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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급식 통 '수상한 액체' 뭐길래...20분 넘게 코피 쏟은 아이

자막뉴스 2021.01.29 오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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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5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유치원 CCTV입니다.


6살 반 교실 앞 복도에 놓인 급식 반찬 통 쪽으로 교사가 다가갑니다.

덮개를 열더니 손에 쥐고 있던 걸 뿌리고 자리를 떠났다가, 1분 만에 다시 와서는 다른 반찬에도 분주하게 무언가를 넣고, 국 통에도 넣습니다.

엿새 뒤 점심시간에도 같은 장소에서 포착된 교사.

뭔가를 꺼내 급식 통에 넣고는 자리를 뜹니다.

유치원 CCTV를 본 동료 교사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건 특수학급 담당 교사 45살 A 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석 결과 A 씨가 가지고 있던 병 8개에서 모기 기피제 성분과 샴푸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가 검출됐습니다.

당시 급식을 먹은 6살 반 원생은 5일 14명, 11일엔 11명.

대부분 두드러기 증세가 나타났고, 심한 복통을 호소하거나 20분 넘게 코피를 쏟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나 검사한 아이들 혈액에서는 알레르기 수치가 해당 급식을 먹지 않은 아이들보다 최대 14배 높았다고 학부모들은 밝혔습니다.

1년 치 CCTV를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A 씨가 담당하던 특수 아동반 아이들과 동료 교사들에게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하지만 소환 조사에서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유치원 학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가해교사가 강력한 처벌을 받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ㅣ정현우
촬영기자ㅣ김광현
자막뉴스ㅣ이미영

#어린이집 #아동학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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