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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식염수로 가짜 코로나19 백신 만들어 판 80명 검거

SNS세상 2021.02.02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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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식염수로 가짜 코로나19 백신 만들어 판 80명 검거
중국 정부가 승인한 시노팜 백신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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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유통하던 80여 명이 검거됐다. 이들이 갖고 있던 3,000개 분량의 가짜 백신은 공안 당국에 압수됐다.


1일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즈에 따르면 용의자 80여 명은 지난해 9월부터 백신 불법 제조와 판매로 이익을 취해왔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과 장쑤성, 산둥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백신을 유통해 각 지역 공안의 공동 수사로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주사기에 식염수를 주입해 백신으로 위조한 뒤 고가에 판매했다. 다만 이들이 만든 가짜 백신이 어디로 팔렸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주요 백신 생산 업체와 관련된 소식통은 글로벌 타임즈에 체포된 용의자들이 백신을 해외로도 보낼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 매체들은 이들이 만든 가짜 백신 일부는 아프리카 몇몇 국가로 밀반입됐다고도 전했다.

상하이 한 백신 전문가는 "식염수로 채워진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엔 효과가 없지만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 것이다. 용의자들이 사람을 해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돈을 노리고 범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초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중국 제약사 시노팜 제품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백신이 일본으로 밀반입돼 고위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 정부는 백신 생산과 유통의 안전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밀반입 보도에 크게 항의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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