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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금 지고 은 뜬다?

2021.02.02 오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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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금 지고 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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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날짜 : 2021년 2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금 지고 은 뜬다?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오늘 가장 뜨거운 경제뉴스를 제일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주식도 오르고 금값도 오르더니 이제는 은까지 오릅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이 어제 오전 한때 10.4% 오른 온스당 29.7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친데요. 이번엔 왜 은일까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세요~

◆ 정철진 경제평론가(이하 정철진)>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혜민> 은이 도대체 무슨 일이랍니까?

◆ 정철진> 너무나도 유명하죠. 요즘 게임스탑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베츠에서 다음 좌표. 다음 목적지로 은을 찍었기 때문에. 대거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려서 순식간에 10% 넘게 급등하기도 하고요. 어느덧 온스당 25달러를 넘어. 28달러까지 올라오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 김혜민> 지금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저는 사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어디에서 뭘 좌표를 찍었는데. 이게 왜 이렇게 되는 건지. 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까 어디라고 하셨어요?

◆ 정철진> 월스트리트베츠라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말씀을 못드리는데. 하여간 어떤 사이트의 주식 갤러리. 아주 쉽게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그거보다는 훨씬 더 크죠. 사이즈도 큰데. 처음 시작은 청취자 분들도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텐데. 게임스탑이라는. 미국은 아직도 비디오 게임기 잖아요?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이 대세인데. 비디오 게임기 유통업체인데. 역시 사양산업이니까. 미국도 속속. 우리가 소위 말하는 온라인 쪽으로 가지. 티비에 연결해서 하는 그런 게임은 잘 안하잖아요. 비디오 게임은. 그런 회사였습니다. 근데 그런 회사가 당연히 코로나19로 힘들었고. 어마어마한 공매도 세력들이 들어와서 거의 120%의 물량에 달하는 공매도를 치고 있었는데. 이것들을 우리가 용납할 수 없다. 또 우리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도 그동안 공매도에 대한 굉장히 많은 분노. 많이 당해왔던 그런 것들이 응축이 된거죠. 그래서 거의 주당 4달러 선이었는데요. 게임스탑이. 이것들을 사기 시작한 거예요.

◇ 김혜민> 게임스탑 주를요?

◆ 정철진> 네. 사고 사고 또 사고. 약 한 230만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몰렸는데. 특이한 점은 이탈이 없었다는 거예요. 계속 올리면 또 사고. 올리면 이 친구가 사고. 올리면 저 친구가 사고. 막 사면서 이것이 장중에 거의 480달러까지 폭등을 합니다. 그렇게 되니까 완전히 당황한거죠. 그래서 공매도를 쳤던 세력들이 파산을 하게 되고요. 왜냐면 공매도라는게 주가가 떨어졌을 때 이익을 얻고. 주가가 올라버리면 그걸 되갚아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주가가 저렇게 막 올라버리게 되면서 단기간에 폭등을 한거죠. 그렇게 되니까 개인 투자자들은 한번 승리의 경험을 하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그곳에서 또다른 타겟은 뭘로 할까. 게임스탑은 물리쳤으니까 공매도 세력을. 은으로 가자. 해서 대서 은에 몰리고 있는 형국이 된거죠.

◇ 김혜민> 영화같은 얘기로 들려요. 저는. 제가 지난 주말에 삼진그룹토익반을 봤는데. 거의 그 정도의 영화처럼 들리는게. 지금 공매도를 너네가 올려? 열받은 개미들이 지금 이 상품을 사서 본때를 보여줬다. 지금 이런 말씀이신거죠? 이게 우리나라에서도 이런게 가능합니까?

◆ 정철진> 우리나라는 구조가 좀 다릅니다. 공매도 구조가. 현재는 우리나라는 공매도가 멈춘 상태고요. 3월 15일까지 할 수가 없고. 16일날 재개하냐 마느냐. 그래서 3개월 더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느냐. 마느냐. 이렇게 돼있는데요. 만약에 또 공매도가 재개되면 우리도 뭉쳐가지고 게임스탑처럼 해보자. 라고 하는데. 약간 그건 힘들 수가 있어요. 제도가 좀 다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공매도를 치더라도 특정 만기가 있거든요? 근데 우리는 거의 유야무야 연장이 가능해서 6개월, 1년까지도 계속. 공매도라는게 주식을 빌려서 그걸 파는 거거든요. 근데 되갚아야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빌린 사람한테. 근데 1년넘게 이자만 주고 안되갚아도 되거든요. 근데 게임스탑에서 봤지만, 이건 속전속결이어야 돼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소위 말하면 대주에 대해서. 주식을 빌린거에 대해서 특정 기간이 있고. 또 기간을 넘어서게 되면 이자율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요. 그래서 숏스퀴즈라고 하죠. 스퀴즈가 쥐어짜는 거잖아요. 공매도 세력을 쥐어짜가지고 파산을 시켜야 되는데. 우리는 현재 제도로서는 쥐어짤 수가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매도에 많이 시달렸던 종목들. 가령 셀트리온이라든가. 이건 언론에 많이 나왔으니까요. 이런 종목들은 어제 같은 경우에 공매도를 쳤던 몇몇 세력들이 메이저들이 주식을 걷으면서 주가가 15% 올라가는. 그런 양상도 보였죠. 그러나 지금 제도 개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하면. 그런데 똑같은 제도로 우리도 공매도 재개해서 미국이 한 것처럼 똑같이 해야지. 그럴 순 없을거 같아요.

◇ 김혜민> 그럴거 같네요. 한국영화는 아니고 미국영화인걸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개미들이 게임스탑 주식을. 공매도에서 개미들 피눈물 나게 만드는 해지펀드를 관련된 ETF를 사들여서 반격했다. 지금 이런 내용이신데.

◆ 정철진> 그 다음. 게임스탑은 끝났으니까 은으로 가자.

◇ 김혜민> 그래서 은이 8년만에 최고치인데. 그러면 이 급등세는 오래가지 않는거 아니에요?

◆ 정철진> 두가지 의견이 있어요. 은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많은 불만이 뭐였냐면. 달러가 이렇게 약세가 되고. 또 금도 오르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은이 못 올랐다. 그동안에. 이유를 봤더니. 제이피모건이라는 정말 큰 투자은행이죠. 세계 탑으로 꼽히는 제이피모건에서 공매도가 아니라. 우리가 은은 실물 은도 있는 반면에, 종이 은이라고 해서 선물로도 거래가 되거든요? 선물거래에서 어마어마한 매도를 통해가지고. 은값을 눌러왔다. 이런 주장이 계속 많이 나왔던 거예요. 그래서 그 다음 타겟으로 은을 잡았던 것도 구조는 똑같잖아요. 그런 메이저 때문에 제값을 못받았고 이걸 치자. 그래서 지금 달려들게 된건데. 이건 공매도라기보다는 선물매도이기 때문에 그런 숏스퀴즈가 힘들 수도 있다. 게다가 은 시장은 게임스탑처럼 사이즈가 작지 않죠. 세계적으로 ETF 합치면 1조달러 이상이 되는데. 언제까지 그걸 단결해서 물리칠 수 있을까. 이렇게 어두운 시각도 있는 반면에. 반대로는 지금 달러약세 국면 아니냐. 당연히 달러, 금, 은, 유가 원자재가 오르는 것처럼 은도 오를 수밖에 없는 상승탄력이 있다. 그리고 이건 선물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거지만. 인도라든가. 중국이라든가. 이쪽 국민들은 또 현물을 좋아해요. 차고 다니죠. 거기 수요까지 촉발시켜버리면 이게 선순환을 타고 계속 올라간다. 그래서 지금 월스트리트베츠에서는 온스당 100달러는 무난히 간다. 이런 두 개가 함께 있어서. 계속해서 한쪽에서는 은 ETF를 사면서. 은에 몰리고 있습니다.

◇ 김혜민> 짧게 끝날 것이다. 아니다. 은의 상승탄력이 있고. 수요에도 좀 변수가 있다. 두 의견이라고 하셨어요. 왜냐면 지금 청취자 분들께서 5209님은 금은 서랍장에 보관하고 은은 바구니에 보관하고 있는데 은도 서랍장에 보관해야겠어요. 이렇게 또 보내주셨거든요. 은 있는 분들 일단 귀하게 생각하고는 있을까요? 당분간?

◆ 정철진> 그렇죠. 은은 또 가난한 자들의 금이라고 해서. 소위 말하는 대중적인 인기가 있었고요. 상승탄력을 받을 때는 튀어오르는 속도가 금보다 은이 훨씬 더 큽니다. 또 그 사이트에서도 왜 은을 좌표를 찍고 가겠습니까. 그동안 은 가격에 상당히 많은 왜곡이 있었다는 걸 느껴왔던 거거든요. 알게 모르게. 선물매도로 눌러왔다는걸. 그래서 은으로 진격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너무 규모가 크고. 또, 이게 게임스탑처럼 될지는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 김혜민> 알겠습니다. 2013년 이후 최고치로 은의 가격이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정철진 경제평론가 이야기 나눠보고 있고. 사실 정철진 경제평론가 하면 저는 금이 생각나요.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을 굉장히 신뢰한다고 자주 말씀하셨고. 전에 금값 뛰었을 때 저하고 인터뷰 하셨는데. 금의 그러한 가치 여전합니까?

◆ 정철진> 그렇죠. 그래서 혹자는 별명으로 금철진이다. 2014~2015년 이때 금은 온스당 한 천달러. 천팔십달러. 이랬을 때 저는 풀매수를 권했었고. 어쨌거나 이천달러를 갔잖아요. 기간은 많이 걸렸습니다만. 5년 이상 걸렸는데. 어쨌거나 꾸준한 상승을 했는데. 지금부터가 제가 봤을 때 2천달러를 본 가격이고요. 저도 좀 고민이 상당히 많습니다. 왜냐면 달러 약세가 굉장히 최근에 빠르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금은 못갔거든요. 오히려 천팔백달러 대로
후퇴를 하는 그런 모양새인데. 지금부터는 좀 대응의 영역이다. 라고 볼 수가 있고요. 왜냐하면 우리가 어릴 때 생각하기에는 달러 더 약세되면, 달러의 경쟁자인 금, 은도 오르는. 이것에 대한 논리는 여전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더 지금 금 사야되지 않느냐. 왜냐면 우리가 올한해 주가 폭등하는 것도 달러 약세가 계속되고. 막 달러가 앞으로 더 떨어질거야. 돈도 푸니까. 그러면 금 아니겠느냐. 생각을 할텐데. 맞죠. 그 논리를 제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은 계속 금 매수를 했는데. 지금은 좀 지켜봐야 될 부분이 금이 역시 인기를 끄는 것은 정말 최악의 순간에 진짜 돈이거든요. 달러는 엄밀히 말하면 종이입니다. 달러가 대단한 것 같지만. 그리고 금본위제도 풀린지가 1970년대부터 풀려서 연준위 찍고. 미국의 재무부랑 얘기해서 찍고. 이런 거잖아요? 엄밀히 말하면 종이죠. 그런데 미국이 이 때문에 달러도 신뢰를 받고는 있어요. 그래서 만에하나 달러가 무너지면 금이겠지. 라고 하는데. 제가 약간 망설이는 이유는 첫 번째, 과연 지금 열이면 아홉. 백이면 98명의 전문가가 외치듯이 달러 약세의 한해가 될까? 그런 조망. 너무 명확하니까 어떤 변수들에 대한 걱정이 하나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만에하나 새로운 화폐와 이런 것들이 달러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음모론에서 많이 나오는 것처럼 디지털 통화. 이세계로 가버리게 된다면 이게 또 하나의 변수가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비트코인도 많이 주목을 받는 것이 느닷없이 한 3~4년 전에는 비트코인은 사기다. 라고 했던 미국의 대형 금융기관들. 투자은행들이 또 비트코인보고 디지털 금이다. 이렇게 입장을 확 바꿔버리는 거예요. 그런 걸로 봐서 금의 상승력. 금의 스토리는 여전하지만. 저는 기술적 분석으로 적어도 천팔백달러. 온스당 1780달러는 확실히 지키는 모습을 확인하자. 찍고 가더라도 천구백으로 올라서는데. 만에하나 천팔백도 깨지고 천칠백대까지 밀리게 된다면. 닥치고 금이라기 보다는. 조금만 더 시장을 지켜보시기를. 투자는 본인의 몫이고요.

◇ 김혜민> 지금까지 정평론가가 굉장히 공격적인 구매에 대한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은 달러 약세에 대한 의구심도 있고. 또 디지털 화폐의 강세같은 변수가 좀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더 대응의 영역이다. 구매에 좀 더 고민하셔야 된다. 라는 개인적인 투자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국제 유가는 어떻습니까? 주요 산유국들의 2월 감산 합의 이행 시작에 힘입어서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요.

◆ 정철진> 네. 그 스토리가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 스토리는 역시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든노믹스입니다. 친환경으로 가는 거잖아요. 친환경이어서 어쩔 수 없이 원유시대에서 새로운 대체 에너지 시대로 갈 수밖에는 없습니다. 여기서 딱 드는 생각은 그러면 원유 없으니까. 유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겠네. 라고 생각하지만, 또 그 이면을 봐야 되거든요. 일단은 국제유가가 오르는 요인 중에 하나가 미국 땅에는 셰일가스라고 해서 어마어마한. 미국 내 국민이 이백년 이상 쓸 수 있는 원유가 묻혀져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항상 유가는 못가. 이랬었는데. 그건 중동산 원유처럼 밑으로 그냥 바로 직선으로 뚫어가지고 시추를 할 수가 없어요. 한번 뚫고 옆으로 또 파야돼요. 퇴적암 밑에 있거든요. 그러니까 환경 오염이 어마어마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바이든 행정부는 환경오염 안한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셰일오일은 매장이 그렇게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자체가 상당히 힘들거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유가가 떨어질거라는 재료 하나는 사라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정성적으로 생각해볼 분야가 이런 거예요. 전기차 시대가 열린다. 전기차를 언제 사겠습니까. 사람들이. 유가가 높을 때 살까요. 아니면 기름값이 쌀 때 살까요.

◇ 김혜민> 높을 때 사겠죠.

◆ 정철진>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마지막. 석유가 죽어가면서 펼쳐지는 밭. 죽기 전에 한번 더 시세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서. 일단은 저는 유가는 상승쪽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그 외에 감산 합의라든가. 이런 기술적인 뉴스들은 여러분들이 매일 체크하시면 금방 확인이 될 수가 있는데. 저는 큰 틀에서 아마 그 두가지 정도를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편 이야기도 해드려야죠. 지금은 경기가 회복국면이고 좋아. 잘될거야. 라고 하는데. 만에하나 변이 바이러스나 이런거 때문에 또 한번의 충격들이 오게 된다면. 우리가 작년 3월에 겪었던 거처럼 유가 폭락도 나올 수 있다. 이렇게 두가지 국면이 함께 존재한다는걸 말씀을 드립니다.

◇ 김혜민> 바이든 시대에 친환경 시대가 함께 열릴 것이고. 또, 전기차 등장 이전에 꺼져가는 촛불처럼 다시 유가가 활활 탈 수도 있다. 그리고 또 반면에 지금 이게 코로나 19가 잘 안되면. 그러면 또 지난번처럼 유가가 또 폭락하겠죠. 그러면 안되죠. 투자자 입장에서 한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우리가 어찌됐건 원자재 관련돼서 좋은 전망을 한다 치고요. 이런 가운데 원자재 관련한 ETF 관련 상품 관심갖는 분들 굉장히 많으세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도 변수가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잖아요. 괜찮겠습니까?

◆ 정철진> 일단은 원자재 투자는 얼터네이티브 투자. 대안투자라고 하죠. 우리가. 주식도 하고. 부동산도 하고. 여러개를 하지 않습니까? 통화 달러에도 투자하고. 금에도 투자하고. 이러는데. 그것은 대안투자라고 해서 주종목 투자는 아닌거예요. 전망도 굉장히 어렵고. 변수도 많고. 변동성도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포트폴리오에서 20%. 천만원이면 이백만원. 많아야 이백오십만원 정도라는 규모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전망 같은 경우에는 현재 이런 속도로 본다면 꽤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이 올랐고요. 결과적으로 코로나19가 잡힌다고 보면 돌아가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실물이. 그렇게 될 경우,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들이 펼쳐지게 되면 원자재에 대한 수요는 커질 수밖에 없겠고요. 그렇게 되면 수요공급상 더 많은. 수요가 많아지게 되면서 가격은 오르게 되는 것이고. 코로나19 다음에 나오는 포스트 코로나 같은 경우에는 보면 미국, 중국. G2가 이번에 힘을 못 썼잖아요. 그래서 일종의 다국화 같은 것도 나오게 될텐데. 그러면 자원의 무기화가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원자재는 오히려 가격이 상승할 요인도 있는거 같고요. 이걸 다각도로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원자재 버블.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큰 추세의 전망인 것이고요. 투자를 할 때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변수들. 하락 쪽으로 나오는 변수들도 꼭 고려를 하셔야 되고. 투자 비중에 대한 부분도 꼭 염두를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김혜민> 네. 일단 원자재 관련 투자는 포트폴리오의 약 20% 정도. 그리고 전망은 꽤 밝다.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다각도로 모든걸 잘 살펴보세요? 참 대단하십니다. 평론가님. 오늘 많이 배웠습니다.

◆ 정철진> 감사합니다.

◇ 김혜민> 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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