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가 매년 꾸준히 느는 가운데, 경제지식 수준이 높다는 40~50대 중년층이 의외로 범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경찰청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수는 지난 2016년 1,468억 원에서 지난해 7천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40대가 각각 29%와 24%로, 중년층의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보이스피싱에 취약할 것으로 여겨졌던 60대는 전체 피해자의 13%에 그쳤고, 70대 이상 노년층은 3% 수준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가장 낮았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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