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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서 부패한 시신 발견..."관리비 2년 체납"

2021.02.26 오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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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심하게 부패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간 밀린 관리비를 받기 위해 방문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A 씨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주민등록부에는 A 씨와 함께 30대 아들이 등록돼 있었지만, 아들과 따로 산 지 수년이 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혐의점은 없다며 부검 결과와 주변인 진술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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