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조 5천억 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국민에게 하루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협의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번 재난지원금은 지금까지 4차례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두텁고 폭넓게 피해계층을 지원하면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각별히 신경 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6조 7천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지원 대상과 단가를 높이고, 노점상, 빈곤층, 생계위기 가구 등 사각지대를 최대한 찾아내려 노력했다며, 백신 구매와 전 국민 무료 접종 등 방역 예산도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금요일 시작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치밀하게 대비해 11월 집단면역을 차질없이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어떤 백신이든 정부가 안전성을 약속하고 책임진다며,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를 경계하면서 안정된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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