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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기업 창업자 서울대 출신이 최다...절반이 명문 4개대 출신"

2021.03.03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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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이른바 '유니콘' 기업 창업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서울·고려·연세대와 카이스트 등 4개 명문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유니콘 기업 115개사의 창업자 123명을 조사한 결과, 출신 대학이 확인된 90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20%인 18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카이스트 10명, 연세대 9명, 고려대 6명, 한양대 4명, 포항공대 3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와 카이스트 졸업자는 모두 43명으로, 출신 대학이 확인된 창업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습니다.

또 유니콘 창업자의 30% 이상은 삼성을 비롯해 LG, SK, 대우, 현대 등 전통 대기업 출신이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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