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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 방화' 승려 구속...법원 "도망 우려 있다"

2021.03.07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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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50대 승려가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4살 A 씨에 대해 도망핳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저녁 6시 30분쯤 내장사 대웅전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경찰에 스스로 신고한 A 씨는 사찰 승려들에게 서운함을 느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내장사 측은 그러나 A 씨와 다른 승려들 사이에 불화는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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