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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반려견 풀어놓은 큰 개에 물려 죽어...주인 반발

2021.03.09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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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비교적 작은 반려견이 풀어 놓은 큰 개에 물려 죽어 반려견 주인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아침 8시쯤 전남 보성군 복내면에서 축산 농민이 목줄 없이 풀어 놓은 개에 50살 A 씨의 반려견 시츄가 물려 죽였습니다.

A 씨는 15년 전 6개월 된 유기견을 데려와 가족처럼 지냈는데 황망한 일이 생겼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A 씨는 이미 여러 차례 부근 축산 농민에게 개를 묶어서 키우라고 했는데도 풀어 놓아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에도 문제의 큰 개는 같은 장소에서 진돗개 새끼 두 마리를 해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는 축산 농민의 개를 찾고 있습니다.

김범환[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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