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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 후보 여론조사 시작..."누가 되든 우세"

2021.03.22 오전 11:51
야권 단일후보 여론조사 오늘부터 시작
이르면 내일 야권 단일후보 최종 확정
안철수 "오세훈 의혹 확산하면 후보 사퇴할 수도"
오세훈 "안철수, 민주당에 편승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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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안철수 후보 가운데 누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될지를 판가름할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누가 되든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양측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 후보를 협공하는 모양새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됐죠?

[기자]
네. 조사기관 두 곳에서 모두 3,200명을 대상으로 적합도와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가 오늘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표본을 모두 채우면 바로 조사가 끝나는데, 표본 수를 고려할 때, 이르면 내일 단일 후보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는 오전부터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 특혜 의혹에 대해 안 후보는 내곡동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며 오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거듭된 내곡동 특혜 의혹에 오 후보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오 후보의 말도 들어보시죠.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랄까요, 민주당이 제기하는 흑색선전입니다. 거기에 편승하는 건 단일화 과정에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쟁력과 적합도 가운데 뭘 묻더라도 두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야권 후보로 누가 나서더라도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세훈, 안철수 후보 모두 오차범위를 벗어난 큰 폭으로 박 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단일화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의식한 민주당 박영선 후보 측은 공세의 고삐를 당기면서 정책을 발표하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곡동 지구 지정을 몰랐다는 오 후보의 해명에 초점을 맞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도 들어보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오세훈 후보의 거짓 해명을 입증할 자료는 차고 넘쳐납니다. 거짓말로 몇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국민은 속일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후보는 정책 공약을 내세우며 서울시 자치구를 잇따라 돌며 민심을 훑고 있습니다.

어제 강남 3구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광진구를 시작으로 성동구와 중구를 방문하면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합니다.

[앵커]
본격 선거 운동이 시작하기 전에 3월 임시국회를 마무리해야 하는 국회도 분주해졌죠.

오늘 추경 예산안 심사가 있다고요?

[기자]
오늘 10시부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추경심사 소위에서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심사를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

여야가 24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최대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양측 간 이견 차이가 커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 적자 국채 10조 원을 내서라도 증액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재정건전성을 우려해 적자 국채에 반대하고, 증액해야 한다면, 세금 낭비성 일자리 분야 사업의 대폭 삭감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LH 관련 투기 의혹 사태로 재조명되기 시작한 이해충돌방지법도 논의됩니다.


국회 운영위 소위에서는 국회의원의 이해 충돌 방지 의무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정무위 소위에서는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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