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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혈전 사례 3건...AZ 백신 관련성은?

사회 2021-04-08 20:04
AZ 백신 접종 뒤 국내 혈전 사례 모두 3건
60대 요양병원 환자, 다리 혈전…백신 관련성 인정 안 돼
20대 의료기관 종사자, 다리·폐 혈전…백신 관련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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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혈관에 핏덩이가 생기는 '혈전'이 확인된 국내 사례는 모두 3건입니다.

방역 당국이 공식적으로 백신 관련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직 없는데요.

어떤 점 때문에 그런 건지,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접종자 가운데 혈전 사례는 3명입니다.

60대 요양병원 환자는 숨진 뒤 혈전이 확인됐는데, 백신 연관성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기저질환이 있고, 많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리에 혈전이 생겼다고 본 겁니다.

나머지 두 사례는 모두 20대로 양상이 전혀 다릅니다.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은 접종 뒤 12일이 지나 숨이 차고 다리가 붓기 시작했습니다.

진단 결과 다리와 폐에서 혈전이 발견됐는데, 방역 당국은 백신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접종 후 2주 이내 발생했고, 20대의 젊은 활동적인 분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흔히 혈전이 생기는 사례는 아니기 때문에 (백신) 관련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20대 구급대원은 접종 뒤 두통과 오한이 심해지면서 구토 증상까지 생겼는데, 뇌정맥동혈전증으로 진단됐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인과성은,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CVST(뇌정맥동혈전)가 나타났다면 지금으로써는 의심된다,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이 뇌정맥동혈전증과 복부에 생기는 '내장정맥혈전증'은 유럽의약품청, 'EMA'에서 밝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입니다.

혈전 중에서도 잘 생기지 않는 이런 특이 혈전에 대해 백신 연관성을 인정한 겁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평상시 발생하는 것보다 높은 빈도로 발생했다는 게 가장 중요한 소견이에요. 지금은 그거(평소 발생률)보다 10배 정도 되거든요. 매우 드물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정도의 수준인 거에요.]

백신 접종 뒤 호흡 곤란이나 흉통, 지속적인 복통이나 두통이 있다면 혈전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사율이 20%에 달해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내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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