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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목숨 소중' 리더, 5년간 주택 4채 매입...후원금 유용 의혹

2021.04.13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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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BLM 운동을 공동창립한 흑인 시민운동가 패트리스 컬러스가 지난 5년간 주택 4채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후원금 유용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파트리스가 2016년 이후 미국에서 주택 3채를 매입한 데 이어 최근 캘리포니아주 토팡가 캐니언에 있는 140만 달러 주택을 샀다고 보도했습니다.

SNS에서는 위선적인 행태라는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BLM의 뉴욕 지부는 컬러스의 주택 자금 출처를 밝혀내야 한다며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BLM이 지난해 거둔 기부금은 9천만 달러에 달하는데, 회계 구조가 불투명해 컬러스에게 흘러간 돈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마르크스주의자'라고 지칭해온 컬러스는 로스앤젤레스의 저소득 가정에서 성장했고, BLM 운동을 이끌면서 주목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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