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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계파' 논쟁...국민의힘, 당권 경쟁으로 '내홍'

2021.04.19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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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 선거 뒤 지도부 새판짜기에 들어간 여야의 당내 기 싸움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당 대표에 출마한 세 후보 사이 계파 논쟁이 한창이고, 다음 주 새 원내대표를 맞이할 국민의힘도 차기 당권을 두고 시끄러운 분위깁니다.

최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당권 주자 3인방의 계파 논쟁은 '친문' 윤호중 의원이 원내사령탑에 오른 뒤 더 치열해졌습니다.

가장 먼저 불을 지핀 이는 송영길 후보로,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16일 /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저는 어떤 계보에 속하지 않고 거기에 의존하지 않고 그 계보 찬스를 쓰지 않는 평등한 출발선에 선 민주당원이다….]

'계보 찬스'라는 말로 '친문' 부엉이 모임을 주도한 홍영표 후보와 고 김근태계 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인 우원식 후보를 동시에 깎아내린 겁니다.

이에 원내대표에 이어 당 대표까지 '친문 일색'이라는 불똥이 튈까, 홍 후보는 크게 반발했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 저는 우선 이 친문의 기준이 뭡니까? 어떤 것이 기준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아무한테나 좀 갖다 붙이는 거 아닌가….]

우 후보도 민주당 내 계파는 없다며 거듭 손을 저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이(계보, 계파) 이야기를 다시 소환하는 것은 저는 당을 분열시키려는 건가, 아주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권 레이스를 앞둔 국민의힘도 잡음이 끊이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차기 당권을 거머쥐기 위해 당 통합 문제를 이용하고 있다는 공개적 견제부터,

[김병민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당의 통합과 합당 문제는) 자연스럽게 진행될 사안이지 특정 정치인이 일방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사안이 되어서는 안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기 사퇴를 얘기하면서 시도당 위원장과 만나 등 미리 밭을 갈아놓고 나가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주 권한대행은 당 대표 출마에 대해 당분간 입을 닫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저는 제가 원내대표로 있을 동안은 일체 그런 (당 대표 출마) 일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원내대표 선출 날짜를 확정한 뒤 다음 주 새 원내사령탑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여야의 지도부 새판짜기가 본격화하면서 당권을 쥐기 위한 자중지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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