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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80대, 실종신고 9시간 만에 하천서 숨진 채 발견

2021.04.20 오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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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치매 여성이 실종신고 접수 9시간 만에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오늘(20일) 새벽 6시 반쯤, 부천시 작동에 있는 베르네천에서 "마네킹 비슷한 물체가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함께 사는 딸은 발견 9시간 전, A 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치매를 앓던 A 씨는 어제(19일) 오후 1시쯤 평소대로 폐지 줍는 일을 하러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하천을 건너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와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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