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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소울 그 자체...죠소울 "마음을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2021.04.22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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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소울 그 자체...죠소울 "마음을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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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죠소울만의 진한 음악 감성을 느껴볼 시간이 왔다.

죠소울은 지난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사랑해...미워해'를 발표했다.

'사랑해… 미워해'는 죠소울이 지난 3월 발매한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로 호흡을 맞추었던 프로듀서 양정승이 죠소울의 목소리와 보컬 스킬을 세밀히 분석해 작업한 정통 발라드 곡으로, 더욱 깊어진 죠소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2009년 그룹 썸데이로 데뷔한 죠소울은 작사, 작곡 실력도 겸비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해에는 n.C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YTN star는 최근 죠소울과의 신곡 발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의 음악관에 대해 깊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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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소울 그 자체...죠소울 "마음을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먼저 죠소울은 "이번 신곡 '사랑해...미워해'는 아련한 감정을 자아내는 가삿말에 선이 굵은 멜로디로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다. 많은 분들이 즐겨듣고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죠소울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는데, 6, 7살 즈음 성악을 접해서 꾸준히 동요, 국악을 배웠다. 특히 중학생 때 브라운아이즈를 알게 되어 소울, 알앤비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때부터 실용음악과 진학을 목표로 노래를 공부했다"면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았고, 또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다"라며 자신의 음악길에 대해 설명했다.

정통 발라드를 추구하는 죠소울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노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기와 기술들을 착실히 익혔다. 클래식부터 발성, 스타일 등 여러 장르를 가진 보컬리스트가 되기 위한 연습을 꾸준히 임했다"면서 "제가 좋아하고 동경하고 싶은 아티스트들의 스타일을 많이 따라 했다. 특히 스티비 원더, 마이클 잭슨, 브라이언 맥나잇 등 알앤비 아티스트와 팝 아티스트들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예전에 받았던 피드백 중에 제 노래에 본인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소리가 많이 들려서 좋다라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나만의 독창성과 뿌리를 갖고 있는 거 같다"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최근 샘 스미스의 'Leave your lover'를 다시 들었다. 6년 전 발매가 된 샘 스미스 앨범의 수록곡인데 문득 떠올라서 다시 들었는데 감동이 있었다. 보컬이 돋보이는 심플한 편곡의 노래로 감정선을 조심스럽게 이어가는 것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죠소울만의 음악 작업스타일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는 "곡 작업에 집중하게 되면 표현이 무거워져서 여러 번 들을 수 없는 무거운 노래가 되는 것 같아 간결하게 하려고 한다"며 "예전에 녹음을 할 때는 좀 더 표현해야 전달될 거라고 생각했는지 성량도 크게, 표현도 과하게 하는 접근을 했었다면 지금은 오히려 더 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톤이나, 비브라토의 개수, 벤딩의 느낌도 가볍게. 이런 식으로 제 기준에 조금 못 미치는 아쉬운 정도가 되어야 듣는 분들이 조금은 편하게 들으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내다봤다.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깊은 가치관이 느껴졌다. 죠소울은 "힘이 느껴지면서도 섬세한 노래를 좋아한다. 그리고 익숙한 듯 느껴지면서도 새로운 구석이 있어 계속 듣게 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다. 또 "곱씹어 볼 수 있는 노래가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소모되는 노래가 아닌 두세 번 혹은 다시 찾아듣게 되는 노래는 분명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력 있는 사람들이 분위기에 맞게 부르는 숏폼의 노래들도 인기가 많지만 저는 짜임새 있고 노래 자체로 다시 들을만한 이유가 있어서 찾게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라고 음악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노래보다 많이 고민하고 많이 연습해봐야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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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소울 그 자체...죠소울 "마음을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인터뷰 속 음악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다. 죠소울은 "주로 음악을 카피하고 녹음을 많이 해보며 공부하는 편이다. 표현하고 싶은 것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에 갭을 줄이는 게 제가 해야 하는 연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주로 오마주 하고 싶거나 유행하는 곡 중 제가 듣기에 와닿고 새롭게 느껴지는 곡 위주로 카피한다. 그냥 들을 때는 들리지 않는 부분이 공부를 위해서 들으면 다르게 들리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음악인으로서 활동하며 힘든 시기도 분명 있었을 터. 죠소울은 "21살에 가수 계약을 했던 소속사에서 문제가 생겨 28살이 될 때까지 가수 활동을 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운 기억을 꺼냈다.

죠소울은 "유튜브에 커버 영상을 찍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계약이 끝난 이후 자작곡으로 한 곡의 앨범을 냈고 이후에 군대를 다녀왔다. 당시에는 어려서 하루빨리 노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는데 오히려 보컬 트레이너로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는 게 직업이 됐다"면서 "되돌아보자면 저를 연단하는 시기였던 거 같다. 저를 내려놓아야 하고 타인을 돕는 그러면서도 질투하지 않고 응원하는 일, 말만 들으면 그 시기가 제게 끔찍한 기억 같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았다. 나름 즐겁게 일했고 제가 언젠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날이 분명히 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최근 국내 가요계에는 수많은 아이돌 음악으로 가득하다. 아이돌 음악외에도 다양한 장르가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상태. 발라드를 추구하는 죠소울은 이에 대해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가르치는 걸 직업으로 가졌던 제가 보기에 요즘 아이돌 가수들의 실력은 대단하다"면서 "캐치하는 능력이 굉장히 빠르고 각자 기량에 따라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돌 가수와 보통의 뮤지션들과의 차이점을 표현력, 가창력에서 찾기에는 점점 어렵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방향성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돌의 음악에서 충족되지 않지만 찾게 되는 감정, 그 감정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음악과 노래를 하는 게 발라드 가수와 인디 음악인들이 해야 할 몫이 아닐까 싶다"라고 내다봤다.


죠소울은 이번 신곡을 통해 "'이번 곡도 참 좋다'라는 말을 듣고 싶고 웃음 짓게 만드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음을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위로가 필요하거나 쉼이 필요할 때 여러 말보다 노래 한 곡 들으면서 마음이 누그러질 때가 있지 않나. 많은 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다. 제게 힘을 주었던 음악처럼 제가 할 수 있는 노래로 온전히 마음을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남겼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n.C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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