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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제회복은 마라톤"...옐런 "美 경제회복 계속"

2021.05.08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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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경제회복은 단거리 달리기 질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다양한 요인으로 순탄치 않을 수 있지만, 경제회복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 6천 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 100만 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미국 언론은 지난해 무려 2천6백만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지 1년 만에 큰 폭의 반등을 기대했던 만큼 커다란 실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경기회복의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의회에 계류된 대규모 부양 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회복은 백 미터 질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한 세기에 한 번 있는 대유행과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거리 질주가 아니라 마라톤이 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에 처리한 미국 일자리 계획 법안은 1년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모두에게 다시 알립니다. 미국 회복 계획을 통과시켰을 때, 그것은 1년의 과정을 거쳐 우리를 돕기 위해 고안됐습니다. 60일이 아니라 1년 동안입니다. 처음 50일이나 60일이 지나면 모든 게 잘 될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순탄치 않을 수 있지만 미국의 경제회복은 계속되고 있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4월 고용지표는 지속적인 진전을 나타낸다며 내년에는 완전 고용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닛 옐런 / 미국 재무장관 : 저는 오랫동안 데이터를 보아 왔습니다. 저는 그것이 매우 변덕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깜짝 놀라거나 일시적 요인이 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한 달간의 데이터를 근본적인 추세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옐런 장관은 오히려 수요가 폭발하면서 고용과 원자재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불규칙한 학사 일정이 학부모가 일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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