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시민단체가 인천에 남은 기념 비석을 철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천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내일(18일) 오전 10시 반부터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앞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념 비석을 인천시가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 철거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념 비석에는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막아야 하며 이런 비극이 이 땅에 또다시 되풀이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그 길은 국력을 신장시켜 평화적 통일을 성취하는 길뿐이다. 대통령 전두환'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위원회 측은 기자회견을 연 뒤 기념 비석에 철거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인천에서는 흥륜사 정토원에 남아 있던 전두환 글씨 현판이 지역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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