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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위해 희생해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발언 논란

SNS세상 2021.05.24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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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위해 희생해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발언 논란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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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일본 내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이 거센 가운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 개최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다.


24일 일본 교도통신은 인도 PTI 통신을 인용해 바흐 위원장이 지난 22일(현지 시각) 개최된 국제하키연맹 온라인 총회에서 "선수들은 올림픽이라는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약간의 희생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바흐 위원장이 언급한 '우리'에 일본 대중이 포함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이 발언이 일본 내 반(反) 올림픽 정서에 더욱 불을 지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 코츠 IOC 부위원장 겸 조정위원장도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일본에 긴급사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도뿐 아니라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에 다음 달까지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바흐 위원장과 코츠 부위원장이 올림픽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일본에서는 IOC가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일본 국민 정서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일본 트위터 이용자는 "올림픽을 위해 일본인의 안전, 건강, 생명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왜 일본인들이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기간에 올림픽을 위해 희생해야 하냐"고 비판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이 지난 15~16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83%를 기록한 바 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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