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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미군 하사, 이태원서 한국인 3명 '묻지마' 폭행

2021.05.30 오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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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상태로 지나가는 사람을 이유 없이 때린 30대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30일) 미8군 평택기지 소속 하사 34살 A 씨를 폭행 혐의로 체포해 헌병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이태원동의 거리에서 20대 남성의 얼굴을 이유 없이 때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40대 운전자를 몸으로 덮쳐 넘어뜨린 뒤 폭행하는 등 한국인 3명을 잇달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 씨는 만취한 상태였다며 조만간 절차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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