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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불법 야외파티 참석자들, 경찰과 충돌...일부 다쳐

2021.06.20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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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야간 통금 해제를 앞두고 지난 금요일 밤 열린 불법 파티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져 참석자 한 명이 손이 잘려나가고, 경찰도 여러 명 다쳤습니다.


AP 통신 등은 현지시각 19일 프랑스 북서부 르동의 한 경마장 인근 잔디밭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밤 11시부터 시작되는 통행금지 조치가 아직 유효했던 당시에 열린 파티는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졌고 천500명이 모인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습니다.

경찰은 통금 시간이 지나서도 계속되는 파티를 강제로 끝내기 위해 최루가스를 발사했고, 파티 참석자들도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쇳덩어리 등을 던지며 7시간 넘게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파티에 참석한 22세 남성이 폭발한 물체를 집어 들었다가 한쪽 손을 잃었고, 경찰관도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파티 참석자들을 7시간 만에 해산시켰으며 화염병 등을 던진 참석자들은 체포해 기소했습니다.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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