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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외국인 교수, 수업 중 성적 묘사로 성희롱"

2021.06.25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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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외국인 교수가 수업 시간에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학교 측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늘(25일) 서양어대학 A 교수가 지난해 2학기 회화 수업을 진행하던 중, 성폭행 관련 내용이 담긴 책 전반을 학생들에게 읽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생회 측은 문학 작품이라 하더라도, 노골적인 성적 묘사를 필요 이상으로 자세히 다루는 건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A 교수가 이전부터 조교들에게 어린이집 예약, 출입국관리소 동행, 은행 업무 등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해왔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학교 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A 교수에 대해 재임용 제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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