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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마전선 남하...내륙 흐리고 산발적 비

2021.07.0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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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시작부터 태풍급 강풍과 함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전선은 남해로 물러났지만, 내륙에도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에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장맛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여전히 흐리고, 간간이 약한 이슬비만 보이고 있습니다.

장마 시작과 함께 많은 비를 쏟아부었던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었는데요,

지금은 제주도 부근까지 물러나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지금도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도,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제주도 많은 곳에는 150mm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제주 산간 삼각봉에는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이어진 만큼 긴장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

남해안도 최고 50mm, 그 밖의 전국으로는 5~20mm의 비가 더 지나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 이맘때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은 26도, 광주는 27도에 머물겠고, 영남 지역은 대구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주다 모레는 충청 이남 지방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이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강한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곳곳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현재 호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초속 15m 이상 돌풍이 불고 있는데요,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YTN 최현미 (choihm01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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