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 우리 선수단이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인용한 현수막을 걸자 일본 극우 정당인 일본 국민당 관계자들이 한국 선수동 앞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들고 기습 시위를 펼쳤습니다.
일본 국민당 관계자들은 오늘 낮 올림픽 선수촌 앞에서 욱일기와 확성기를 들고 한국 선수단을 내보내야 한다며 도발했습니다.
일본 국민당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스즈키 노부유키가 이끄는 혐한 정당입니다.
시위는 한 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일본 경찰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선수촌 한국 선수단 거주동에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인용해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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