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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독도 문제에는 일본편 들더니...이순신 장군 현수막은 "당장 내려라"

자막뉴스 2021.07.18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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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의 응원과 지지가 있습니다.'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글을 인용한 이 현수막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나흘 만에 사라졌습니다.

대한체육회는 IOC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선수촌 아파트 우리 선수단 거주 층에 내걸었던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서신을 통해서도 IOC 헌장 50조 위반이라 현수막을 철거해야 한다고 우리 측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체육회는 일본의 경기장 욱일기 응원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 제기해 IOC로부터 이 문제도 올림픽 헌장 50조를 적용해 판단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육회는 IOC의 철거 압박에 고민이 깊었지만 경기 집중과 욱일기 동일 적용 약속을 받아들여 더 이상 논쟁거리로 삼지 않기로 한 겁니다.

IOC 올림픽 헌장 50조는 경기장 등 어떤 장소에서도 올림픽 기간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을 불허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체육회는 이순신 장군이 임금에게 올린 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신에게는 아직…'으로 시작하는 한글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일본 언론과 극우 단체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독도 영토 표기 문제 당시 사실상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IOC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일방적으로 일본의 손을 들어준 게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부적절한 정치적인 메시지'라고 규정하면서 '현수막 철거는 조직위원회가 아닌 IOC가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욱일기를 규제 대상으로 확인했다는 소득도 있지만 IOC가 이를 이행할지와 무관중 경기에서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도 지적받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또, 이번 사건으로 행여 있을지 모를 우리 선수단에 대한 일본의 텃세와 불이익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강민수
자막뉴스 : 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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