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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점 발 감염 105명..."주변 게임장으로 확산"

2021.07.22 오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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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 있는 주점에서 이달 초 감염이 발생한 이후 3주 만에 관련 확진자가 105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감염자들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는데, 확진자가 근처 게임장에도 오가면서 감염이 번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먼저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거리에는 주점과 식당이 곳곳에 있는데요.

이 거리에 있는 한 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가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일입니다.

주점을 방문한 손님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감염이 꾸준히 퍼져 누적 확진자는 105명까지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주점 안에서는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감염된 손님이 근처 게임장도 방문하는 등 주변으로까지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자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데요.

인천시는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도 밝혔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일부라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해당 집단 전체를 델타 변이 감염으로 보는데요.

변이 탓에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른 수도권 지역 집단감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관악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143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시설은 방역 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주기적으로 방문한 것이 확산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공용시설을 중심으로도 감염이 번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에서 75명, 경기 광주시 사우나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다른 지역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변이 바이러스가 더 많이 검출되는 것이 걱정스러운데요.

지난달 넷째 주 30.5%였던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이달 둘째 주에 47.1%까지 늘어났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커져 현재는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70% 정도가 델타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서구 먹자골목 앞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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