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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극장 관객 2천만 명으로 역대 최저

2021.07.23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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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영화관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상반기 영화관 전체 관객 수가 2천2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된 2004년 이후 역대 최저입니다.

실질 개봉 편수는 332편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6%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았던 지난해 1∼2월 관객 수가 올해보다 5배 가까이 많았기 때문에 관객 수로는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 기준으로 상반기 흥행 1위는 '분노의 질주: 더얼티메이트', 2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차지했고,

이런 영화들의 흥행에 힘입어 4D, 아이맥스(IMAX) 등 특수상영 매출이 늘어난 경향을 보였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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