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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방부 장관 경질 압박...靑 "장병 치료가 우선"

2021.07.24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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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야권은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론을 강조하며 연일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군 수뇌부 경질론에 선을 그으며 지금 중요한 건 장병들의 치료라며 사태 해결에 나섰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청해부대 코로나 집단 감염과 관련해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병들의 백신 접종 노력에 부족함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한 겁니다.

[서 욱 / 국방부 장관 (지난 20일) :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 장관의 대국민 사과는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6번째입니다.

반복되는 군 관련 사고에 야당에서는 군 수뇌부 경질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해외파병부대원 코로나 집단감염은 유례없는 참사이며 인재라면서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또 국방부 장관 경질 요구에 더해 문 대통령의 책임론까지 거듭 부각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23일) : 셀프 감사를 해서 면피하겠다고 이러면 이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 우리가 확실히 짚고 국정조사를 해야겠다, 절대로 이 점은 어물쩍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여기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미흡한 군의 대처를 꼬집은 데 이어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9일) : 안일한 부분이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해외 파병부대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재발 방지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여당에서도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문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군의 대처가 안이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힌 데 이어,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SNS를 통해 직접 사과 메시지까지 냈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군 수뇌부 경질론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병사들 치료와 파병부대 장병들의 방역 조치가 우선인 시간이고, 장관이 문제 해결에 모든 힘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 장관 찾기에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사태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인데 이번 사태가 여론 악화로 이어진다면 새로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청와대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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