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신선 복원은 식량난 때문, 중국에 사전 통보"...홍콩 언론

북한이 남북 통신 연락선의 복구 결정을 내린 것은 심각한 식량난으로 한국과 중국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홍콩 언론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이같이 분석하고, 북한 측은 통신 연락선 복원을 중국에 사전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북한은 기상 이변과 코로나19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식량과 연료 등에 대한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 모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이 한국과 중국의 관계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