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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더위 더 강해져...제9호·10호 태풍 日 향해 북상

2021.08.05 오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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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과 습도, 뜨거운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날이 무척 더워졌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인데, 내일도 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5도, 강릉 36도,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덥겠습니다.

내일에 이어 절기 입추인 주말과 휴일에도 무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9호 태풍 '루핏'이 다음 주 초쯤, 일본 규슈 북쪽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주말 내내 제주도와 남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고, 동해안은 오늘 발생한 10호 태풍 미리내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태풍 상황은 유동적이지만, 이 태풍은 도쿄 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일요일에, 도쿄에 가장 가깝게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직접 영향권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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