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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폭행하고 때린 남성...18년 만에 DNA로 덜미

2021.08.06 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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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장애인을 성폭행하고 때려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그제(4일) 50대 남성 A 씨를 장애인 강간·상해치상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03년 5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야산에서 장애인 B 씨를 성폭행하고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경찰은 증거물에서 피의자 DNA를 확보했지만, 피해자 진술이 부족한 데다 CCTV가 없어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18년이 지나 수사기관은 다른 범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A 씨의 DNA를 채취했고, 대조 결과 B 씨 성폭행 피의자와 일치해 전북 정읍에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추가 조사를 벌여 다음 주 중에 A 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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