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 씨가 오늘 법정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하 씨의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정식 공판인 만큼 하 씨는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해야 합니다.
앞서 하 씨는 재작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천만 원에 약식기소 됐지만, 법원 결정으로 정식 재판에 부쳐졌습니다.
하 씨는 정식 재판을 앞두고 과거 대검찰청 마약과장이나 부장판사 출신을 포함한 변호사 10명을 선임했습니다.
약식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울 때 서면 심리만으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인데, 법원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정식 재판에 넘길 수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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