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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친구 측, 구글에 관련 영상 삭제 요청

2021.08.11 오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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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 씨의 친구 측이 자신과 가족들을 모욕하는 유튜브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구글에 요청했습니다.

친구 A 씨의 변호인은 A 씨가 손 씨를 살해하고, 가족이 범행 증거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줬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동영상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삭제 요청 대상이 된 동영상 채널은 모두 122개입니다.


A 씨의 변호인은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법적인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A 씨 측은 지난 6일 자신과 가족에게 악성 댓글을 단 27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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