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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택배 쉬는 날'...14일부터 사흘간 배송 멈춘다

2021.08.12 오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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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를 낼 수 없는 택배 노동자들이 지난해 공식 휴무일로 정한 '택배 쉬는 날'이 올해도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토요일부터 사흘 동안은 택배가 배달되지 않지만, 자체 배송망을 갖춘 전자상거래 업체는 계속 배송을 진행합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택배업계가 모여 모두가 쉬기로 약속한 '택배 쉬는 날'.

[최원혁 / 한국통합물류협회장(지난해 8월) : 우리나라의 택배 산업은 국민 실생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수많은 택배 종사자의 노고가 뒷받침되어 가능한 일입니다.]

올해도 8월 14일에 택배가 멈추는 공식 휴무일이 시행됩니다.

법정 휴일, 연차 등 휴가 제도를 적용받을 수 없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을 위한 휴식입니다.

배송은 토요일인 오는 14일에 쉬고, 공휴일인 15일을 지나 대체공휴일인 16일까지 멈춥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에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하면 다음 주 화요일에 배송이 시작됩니다.

CJ대한통운과 롯데·한진·로젠 등 주요 4개 택배사가 참여하고, 우체국도 동참해 쉬는 날 하루 전엔 냉장과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 소포우편물 접수를 중지합니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됩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근무 여건이 여전히 열악하다고 호소합니다.


[조강현 / 한국노총연대노조 택배산업 조직국장(지난 9일, 국회 간담회) : 적재함의 길이는 9m에서 11m 정도 됩니다. 대형선풍기 한 대만으로 안쪽까지 제대로 바람을 전달할 수도 없고 공기를 순환시킬 수도 없습니다. 없는 것보다 낫다는 마음으로 선풍기 한 대에 의존해 상·하차 인력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은 '쉬는 날' 없이 배송을 멈추지 않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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