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남·충북·전북·영남 오늘 밤까지 많은 비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소멸했지만,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내륙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경남 사천에 232.5mm, 남해에 2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현재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붉은색 비구름이 분포한 경북 지역으로

이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무척 강했습니다.

울릉도에는 초속 34.8m의 돌풍이 기록됐고요,

제주 백록담과 부산에도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현재 특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여전히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경남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충북과 전북, 영남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인 뒤, 내일 낮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제주 산간에 최고 80mm 이상, 남해안과 제주에 최고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