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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박지원-조성은 공수처 고발..."후보 낙선 위해 공모"

2021.09.13 오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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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조 씨를 만난 박지원 국정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오늘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이 의혹 보도 전 만난 사실과 관련해 조 씨와 박 원장, 그리고 당일 동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 등 3명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고발장에서 이들이 허위 폭로로 윤 전 총장이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게 하기로 공모하고 지난 2일 인터넷 매체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내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도 오늘 성명에서 공수처는 조 씨와 공수처를 연결하고 제보를 사주한 배후의 핵심 인물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위는 공수처 관계자가 조 씨 지인을 통해 제보를 설득했다는 취지로 브리핑한 데 대해 제보자를 설득해야 했던 배경에 특정 정치세력의 관여가 있었는지 답변하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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