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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수처, 김웅·손준성 '태블릿 PC' 확보...압수물 분석 '총력'

사회 2021-09-15 16:03
공수처, 압수수색서 김웅·손준성 태블릿PC 확보
공수처, 김웅에게 비밀번호 받아 자체 포렌식 중
손준성, 태블릿PC도 비밀번호 제공 협조 없어
공수처, 손준성 전달자로 잠정 결론…작성자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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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의 휴대전화와 함께, 태블릿PC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는 당분간 압수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며, 문제의 고발장 작성자를 규명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10일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웅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자택 등 4곳의 압수수색을 완료했습니다.

당시 압수수색에서 공수처는 김 의원과 손 검사가 각각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함께, 태블릿 PC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웅 의원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경우, 김 의원으로부터 비밀번호를 제공 받아 공수처 자체 포렌식팀에서 분석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이 6개월마다 휴대전화를 바꾼다고 밝힌 만큼,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4월 고발장 전달 시점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다만 태블릿PC는 휴대전화보다 교체 주기가 길어 한동안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의미한 단서가 발견될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문제는 손준성 검사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로, 손 검사는 비밀번호를 공수처에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각 보안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인데, 공수처는 손 검사의 협조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기술적으로 비밀번호를 해제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현재 제보자 조성은 씨가 제출한 증거 등을 토대로 손준성 검사를 고발장 전달자로 잠정 결론 내리고 작성자를 규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만 제출된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웅 의원과의 텔레그램 대화방은 이른바 '폭파', 사라진 상태로, 당시 김 의원과의 대화를 캡쳐한 사진 등만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조 씨는 해당 텔레그램 대화 소스를 디지털 원본 그대로 갖고 있고 이를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했다며, 해당 대화 내용은 디지털 포렌식 과정과 진본 확인을 마쳤기 때문에 사실관계로 입증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확보한 압수물에서 유의미한 자료가 나온 뒤에야 현직 의원과 현직 검사에 대한 소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입장문을 내고 거듭 고발 사주 의혹을 부인했던 손 검사는 하루 더 휴가를 내고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이번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의혹을 밝힐 수 있는 충분한 단서가 나오지 않는다면 공수처가 추가적인 강제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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