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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3차 접종자, 감염 위험 11배·중증 위험 20배 낮아"

2021.09.16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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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의 효용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실제 접종에서 부스터 샷이 감염 위험과 중증 발현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의학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린 보고서에서 "부스터 샷을 접종한 60세 이상 집단의 감염 위험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11배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접종자 그룹의 중증 감염 위험은 비교 대상 집단보다 20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30일부터 한 달간 3차 접종 후 최소 12일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자 113만여 명에 대한 이스라엘 보건부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보고서는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감염과 중증 감염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며 "부스터 샷이 현재 지배 종이 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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