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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한국인 최고 부자 자리 석 달 만에 내줘

2021.09.21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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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한국인 최고 부자 자리 석 달 만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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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석 달 만에 한국인 최고 부자 자리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다시 내줬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서 한국인은 212위의 이재용 부회장과 225위인 김범수 의장 등 모두 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의장의 재산은 106억 달러, 우리 돈으로 12조 5천억 원으로 이 부회장보다 5억 달러가량 적었습니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 6월 이재용 부회장을 처음으로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가 됐지만, 골목상권 침해와 갑질 논란 등이 불거지며 주가가 급락해 재산이 감소했습니다.

만약 김범수 의장이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케이큐브홀딩스의 소유권을 포기하게 되면 재산이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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