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공동체 시대' 연대와 협력 이끄는 유엔 역할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코로나19 등 공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하는 '지구공동체'라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를 이기는 것은 경계를 허무는 일이라며 우리의 삶과 생각의 영역이 지구 전체로 확장됐고 이는 지구공동체 시대의 탄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은 지구공동체 시대를 맞아 새로운 규범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며, 유엔이 국제사회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행동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은 유엔이 이끌어갈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