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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차고 또 성추행한 심리상담사 1심 실형

2021.09.22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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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있던 심리상담사가 방문 상담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차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53살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 범행은 한 차례지만 A 씨가 같은 내용으로 비슷하거나 더한 성폭행도 저질렀다며,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또 범죄를 저질러 무거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강남구에서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던 A 씨는 지난해 5월 상담을 위해 찾아온 피해자 B 씨에게 성적인 질문을 던지고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당시 이미 강제추행과 성폭행 등의 혐의로 과거 두 차례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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