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제조시설의 위생 불량 의혹을 제기했던 제보자가 추가 영상을 공개하며 문제 제기를 이어갔습니다.
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5일) 기자회견을 열고 던킨도너츠 제조 시설 위생 불량 관련 추가 영상을 공개한 뒤 공익제보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대책위가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는 도넛을 운반하는 공간 위 환풍구 주변이 검게 변한 장면과 도넛에 시럽을 바르는 설비 아래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까만 물질이 묻어 있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제보자는 던킨도너츠 운영사인 비알코리아가 제기한 영상 조작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위생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 반응이 없어 제보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 대부분이 허위 사실이라면서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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