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일기예보 정확성 문제를 나란히 지적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박광성 기상청장을 향해 국정 감사 날에도 일기예보가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부정확한 예보로 홍수피해를 키웠고 올해 초에는 수도권 출근길 대설 예보가 빗나갔다며 개선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이렇게 일기예보가 정확하지 않으니 요새는 기상청을 속칭 '구라청'으로 부른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관측장비 성능이 부족하면 예산확보 노력을 하고 인력이 부족하면 인력확보 노력을 해야 하지 않느냐며 과학적 노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박광성 청장은 예보 정확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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