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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국민의힘 본경선 대진표 확정...4파전

나이트포커스 2021.10.08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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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두수 /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야말로 11월에 누가 웃을까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의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민주당은 모레 대선후보 선출을 앞두고 막판 신경전이 거센 상황입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또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4명의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양강 후보 얘기는 잠시 뒤에 본격적으로 하기로 하고 아무래도 이번 결과를 예상하셨습니까라는 질문을 드리려면 4위 얘기를 먼저 해야 될 것 같아요.

[장성철]
저는 솔직히 예상을 못했어요. 그냥 황교안 후보가 될 것이냐, 최재형 후보가 될 것이냐, 원희룡 후보가 될 것이냐. 이 세 분 간의 각축이 상당히 혼란스러웠는데 결국에는 여러 가지로 당에 오래 있었고 행정 경험도 있고 TV토론회에서 상대적으로 차별성을 보인 원희룡 후보가 선택을 받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번에 4명으로 압축되면서 본인의 별명이었던 귤재앙이었나요, 다시 부각되기도 하던데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김두수]
저는 선택의 기준이 첫째 보면 지지세력을 대표해야 되는데 여기는 황교안 후보가 좀 강점이 있었습니다. 강경한 지지층, 이런 것도 있었고요. 두 번째는 업적과 성과, 이런 부분에서 원희룡 후보가 강점이 있었고 세 번째 정책을 구사하는 이미지, 여기에서도 원희룡 후보가 조금 강점이 있고요. 네 번째는 개인기, 정치적 개인기. 토론회에서는 제가 볼 때는 하태경 의원이 가장 강점이 있었고요. 또 신규 당원이 들어와서, 신규 당원은 이준석 대표를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 이 대표하고 좀 친한 하태경 의원이...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하태경 의원이 가능성이 좀 있다. 아니면 원희룡 이렇게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하태경 의원으로 생각했던 건 틀렸고 원희룡 후보가 됐는데. 여기서 보면 업적, 성과, 정책적인 것들이 작동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화면 잠깐 그대로 두시고요. 지금 하태경, 최재형, 황교안, 안상수 후보가 탈락을 했는데 최재형 전 원장에 대해서 이렇게 당내에서 탈락을 하니까 여당에서 지금 신랄하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얼씬도 하지 말아라, 이런 정청래 의원 얘기도 있었고요.

[장성철]
저는 짧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정치가, 정치인이 이렇게 잔인해도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나는 국민을 위해서 한번 제대로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나라를 바로세우고 싶습니다. 그러한 원대한 포부를 일단 국민의힘 경선에서 좌절이 됐는데 그 정치인보고 아무리 자신들을 배반했다라는 생각 때문인지 몰라도 정청래 의원, 그래도 여당의 중진 의원 아닙니까? 그런 분이 정치를 처음 하는 저분에게 다시는 정치권에 기웃거리지 말아라라는 식의 저주의 말을 퍼부은 것은 정말 정치가 과연 무엇인가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앵커]
비판의 수위와는 별도로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 출신이었기 때문에 여당 측에서는 원칙적인 비판을 하는 측면도 있는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 전 원장, 사실 등장만 놓고 보면 가장 화려하게 대안 후보로 등장을 했었거든요.

[김두수]
정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잘할 수 없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치에 도전을 최재형 후보에 대해서 좀 관행적으로 다 환영하고 또 고생했다, 이렇게 말하면 좋은데 최 후보 같은 경우에는 현직의 권력기관의 장을 하고 있으면서 나왔기 때문에 여당의 입장에서 일종의 대중의 심판, 그리고 정치를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라고 하는 교훈 이런 걸 줬다고 하는 것을 좀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매몰차게 보이고 비정해 보이지만 이런 식의 정치를 하면 안 돼, 이야기를 강조하다 보니까 조금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최재형 후보도 이런 걸 생각해 봐야 한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4명의 압축된 후보 말고 다른 후보들 얘기를 할 기회가 적어질 것 같아서 조금 더 길게 말씀을 넣어놓고. 다시 또 본격적으로 후보 압축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당원 투표 같은 경우, 물론 공식적으로 순위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당원 투표 같은 건 윤 전 총장이, 또 국민 여론조사는 홍준표 의원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두 후보 모두 내가 압도적이었다라고, 그렇게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앵커께서 말씀하신 흐름이 거의 많은 기자분들이 취재한 내용과 합치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당원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좀 앞선 것 같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계속 여론조사대로 홍준표 후보가 좀 앞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좀 다양하게 여러 군데 알아보고 취재해 봤더니 일단은 이번에는 1차 투표와는 좀 다른 양상이 벌어진 게 뭐냐 하면 당원 투표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급격하게 추격을 했다. 그 차이가 이전에는 두 자릿수였는데 한 자리 숫자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그래서 최종 득표율 같은 경우에는 두 후보의 차이가 거의 오차범위보다 작은 숫자의 미세한 차이였다. 그 숫자로 윤석열 후보가 이긴 것 같다라고 많은 기자분들이 취재 내용을 전달해 줬습니다.

[앵커]
물론 말씀하신 대로 공식적인 확인된 내용은 아니지만 지금 자막에 있는 것처럼 근소한 차라는 표현과 지금 장 교수님의 설명이 연결되는 지점이 있을 것 같고요.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이 49.9%로 집계가 됐습니다. 전당대회보다 높은 수치고. 앞서 대표님께서 이준석 대표가 취임하고 나서 신규 당원 표심을 주목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혹시 이 부분도 영향이 있을까요?

[김두수]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다고 봐야 되는데요. 지금 현재 여론조사는 선거법상 정당이 여론조사 주체가 됐을 때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공표를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원투표가 있었는데 이 당원 투표는 제가 볼 때 이게 공개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이게 예선이 본선에 영향을 줄까 봐 정책적으로 안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5년 전부터 이걸 관리를 철저히 해서 단 한 번 새어나가고 나서 엄청난 징계가 있고 난 후에는 철저하게 관리되는데. 이번 국민의힘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계속 이게 새어나오면서...

[앵커]
순위 공개와 관련된 부분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두수]
그렇죠. 여기에 설왕설래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당내에서 가장 대척점에 있는 후보인 윤석열 후보는 당원 쪽이 높게 나오고 또 전체 국민들이 봤을 때 비호감도가 있다고 생각되는 홍준표 후보가 상대적으로는 좀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 높게 나오고, 이런 게 추세였던 것 같고요.

그런데 이게 당원의 비율이 높아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냐면 이길 후보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윤석열 후보가 조금 유리하고요. 또 하나는 보수적 원리원칙을 강하게 가지고 있고 그것에 비전을 가지고 있는 후보에게 또 기울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계열에서는 조금 진보적인, 그리고 국민의힘 쪽은 좀 더 보수적인 이런 쪽으로 기울어 갈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홍준표 후보가 전통적인 보수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지고 있고요. 신규 당원의 경우에는 한 17만 정도 들어왔다고 그러는데 이번 투표에는 좀 반영이 덜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50% 정도 반영을 한다고 하면 본인들이 직접적으로 투표를 하지 않을까. 이번에는 30%니까 좀 적게 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장성철]
짧게 보충설명 드리면 선거에서는 흐름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당원 투표에서 홍준표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추격을 하고 있다면 이것은 약 25일 남은 최종 경선에서는 어떠한 결과를 나올지 모르겠다라고 예측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지금까지 계속 괴롭혀왔던, 홍준표 후보는 지금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역선택하는 거야라는 의심을 많이 받아오지 않았습니까?

만약 이번에 2차 경선이 우리가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처럼 미세한 차이였다면 역선택 논란도 상당히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의 경선은 정말 재미있어졌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 얘기는 여론조사 얘기할 때 덧붙여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러면 두 양강 후보의 얘기를 좀 들어볼까요? 윤 전 총장, 홍준표 의원 목소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우리 당원 동지들께서 열렬하게 지지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나머지 3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본인은 고발 사주에 윤우진 사건에 지금 걸려있는 게 26건입니다. 어떻게 그걸 본선에 내보내요, 그 사람을.]

[앵커]
어떻게 본선에 내보내요라는 홍준표 의원 목소리까지 들어봤는데. 지금 한 달 정도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경선 일정이 있습니다. 관전포인트를 여쭤볼 텐데 사실 조금 전 그 두 후보 간의 신경전, 토론회를 통해서 많이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앞으로도 남은 일정이 10번 정도의 토론과 맞수토론, 1:1토론 여러 가지가 있던데 어떻습니까? 아까 앞서 윤 전 총장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나서겠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두수]
이게 민주당 경선을 봐도 그런데 10차례 중에서 3차례를 맞수토론을 하고 나머지 7개는 지역과 관련된 지역 공약을 하기 때문에 지역 토론을 했을 때는 쟁점이 줄어들고 비슷비슷합니다. 핵심은 세 번 있을 1:1 맞수토론인데요. 맞수토론은 아무래도 1:1로 붙기 때문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책비전이 날것 그대로 부딪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또 하나는 가장 각 후보들에게 취약적인 쟁점을 가지고 토론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서 분명한 해명을 못 하거나 또 자기 입장을 잘 정리하지 못하면 치명타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결국 상대 후보인, 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라든지 1등 후보와 내가 맞수다, 내가 이길 후보다, 이걸 분명하게 어필하는 후보. 이쪽이 부각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장성철]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건 세 차례 1:1 맞수 토론이에요. 그때 되면 정말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경제, 정치, 외교, 안보, 문화 이것과 관련된 본인의 철학과 정책에 대해서 아주 낱낱이 국민들 앞에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토론했기 때문에 본인의 얘기를 상대방에게 물어볼 수도 있다고 또 다른 분에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좀 분산되는 효과가 있었는데 1시간, 2시간 동안에 1:1 맞수 토론을 한다면 이것은 정말 개인기가 얼마나 훌륭한지, 본선에 나갈 만한 경쟁력이 있는 것인지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김두수 대표님께서 말씀하셧듯이 이제 주말이면 민주당에서는 대선후보가 결정돼요. TV토론을 보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과연 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야? 저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야? 그러한 관전 포인트를 갖고 국민의힘 토론회를 볼 겁니다. 윤석열 후보에게 제가 조언을 한다면 대략 3분 정도라도 원고를 보지 않고 본인의 외교 철학, 경제 철학에 대해서 말할 수 있어야 돼요. 그래야 상대방과 토론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집중적으로 이 부분을 연습을 해야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본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중도 50%로 올라가고 또 당 선관위 같은 경우에는 최종 경선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하는 대신에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했는데 또 세부적인 질문을 짜는 과정에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논란도 불씨가 있는 상황이고요. 어떤 점들이 나머지 변수가 될까요?

[김두수]
치열한 샅바싸움 같은 게 예상되는데요. 본선 경쟁력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각 후보들을 지금처럼 그냥 기호만 이야기해서 붙일지, 또는 민주당이 옛날 전통적으로 썼듯이 한 20자~30자 내외의 구호와 경력을 넣어서 그 후보를 지지하냐, 그런 식으로 물을지. 그런 게 있고요.

또 1:1로, 그러니까 예를 들면 각 후보 4명을 민주당에서 선출된 본선 후보와 붙여서 그 경쟁력을 물어볼 것인지. 또는 다자로 해서 그냥 물어볼 것이지. 또는 옛날에 후보 단일화처럼 1:1로 붙여서 그 지지 비율차이를 가지고 계산할지, 아직 지지 비율 차이를 가지고는 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상당히 복잡한 본선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이렇게 4명이 모여 있다면 가장 단순한 방식으로 그냥 다자간에 누가 가장 민주당 후보 누구누구에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길 후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물을 수도 있고 그중 가장 누가 낫다고 물을 수도 있고, 이런 식으로 복잡해지는데요. 그런 샅바싸움이 치열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교수님, 경쟁력과 후보 적합도, 이게 왜 예민한 문제가 되는 겁니까, 질문지에서?

[장성철]
이게 경쟁력, 그다음에 적합도, 지지도. 이거에 따라서 조금 달라져요. 그러니까 경쟁력은 본선 경쟁력이잖아요. 그런데 나는 A 후보를 지지하는데 본선에 나가면 B라는 후보가 더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라고 생각할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문구 하나가 상당히 여론조사에서 이기느냐, 지느냐를 판별하기는 할 건데 우리가 민심을 인간의 머리로 예측하는 건 불가능한것입니다.

저는 각 후보 캠프에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계산하지 말아라. 선거는, 정치는 계산하는 것이 아니다. 통 크게 민심을 향한 발걸음을 하면 민심이 다 화답을 합니다. 그러니까 선거 세부사항 그냥 경쟁력 할 거냐, 지지도 할 거냐, 적합도 할 거냐. 이런 식의 계산하는 캠프치고 이기는 후보 못 봤습니다. 국민의힘, 과거에 어떻게 여론조사를 할 것인지 다 관례가 되어 있어요. 과거에 어떻게 했는지 다 나와 있으니까 그거대로 따르면 된다. 너무 여기에 소모전 벌일 필요 없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의 디테일 싸움을 얘기해 봤는데 연결되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물론 여야 후보를 다 합친 결과인데 이재명 후보가 25%, 윤석열 후보가 20%. 지금 이 결과만 놓고 보면 홍준표 의원이 상당히 상승폭이 높거든요. 앞서 이번 예비경선 과정에서 만약에 당원의 지지도가 올라갔다면 역선택에 대한 논란도 불식할 수 있을 거란 장 교수님 설명이 있었는데 대표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두수]
국민의힘 내부 당원, 그러니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약했거든요. 그런데 전체 국민에서 홍준표 후보가 높았는데 이게 차이가 있었지만 서로 상호작용에 의해서 영향을 줬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1위 후보인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는 각각 1위 후보이기 때문에 좀 뭉쳐서 1%씩 올라갔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
홍준표 후보가 2배 올라간 이유는 여기에 아무리 봐도 이런 전체에서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전반적으로 국민의힘 당원에게도 영향을 줬고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떤 이유 때문에 선호도가 올라갔을까요, 짧게 여쭤보면?

[김두수]
일단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면서 이준석 대표와 좀 같은 느낌을 줬다는 것. 이준석 대표가 상대 후보인 윤석열 후보와 좀 사이가 안 좋았지 않습니까? 그때 홍준표 후보가 옹호를 했고요. 그리고 약간 과거보다 홍준표 후보가 자기의 구호나 정책을 조금 더 젊은층에 친화적으로 전환하면서 젊은층의 호감을 가져왔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각자 고발사주 의혹, 대장동 의혹을 안고 있는데도 특별히 이 선호도 결과에서는 특별히 흔들림은 없어 보이거든요.


[장성철]
각 지지층들이 우리 1등 후보를 보호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해 보면 이재명 지사가 정권 재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고, 윤석열 후보는 정권을 다시 교체할 수 있는, 빼앗아올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게 여론조사에서 객관화된 데이터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지층에서는 우리 1등 후보 지키자. 이것은 상대방 진영의 공격일 뿐이야. 우리 이길 후보를 내보내자라는 결집효과가 더 나타났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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