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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남욱 오늘 구속영장 청구할 듯...다시 불러 추가 조사

2021.10.19 오후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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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체포한 남욱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어젯밤 늦게까지 조사한 데 이어, 오늘 오후 구치소에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전반적인 경위와 함께,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묻고 있습니다.

남 변호사의 체포시한이 내일 새벽까지인 만큼, 오늘 안에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15일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사관을 보내 성남시청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대장동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직원들이 주고받은 전자메일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오늘도 시장실과 비서실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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