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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찰 기소 말 안 돼"...정치 참여 질문엔 침묵

2021.10.21 오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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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계좌 추적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려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의 기소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21일) 오후 2시 한 검사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의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법원에 출석하며 검찰의 기소가 말이 안 되지만, 기소가 이루어진 만큼 법정에서 다투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 검사장에게 사과하고도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사건과 관련한 내용은 법정에서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향후 정치 참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오늘은 재판을 받으러 왔다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해 한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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