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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인터넷 마비 사태 사과한 KT...개별 고객 1천 원 남짓 보상

자막뉴스 2021.11.02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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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원들이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달 25일, 인터넷 마비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과 보상안도 내놨습니다.

기본적으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89분의 10배인 900분 요금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소상공인들에겐 열흘 치 요금을 추가로 감면해 줄 계획입니다.

KT에서 추산한 전체 보상 금액은 350억 원에서 400억 원 규모.

그러나 피해를 입는 3,500만 고객들이 개별적으로 받는 돈은 몇천 원에 불과합니다.

휴대전화 가입자의 경우 요금 5만 원 기준 1,000원 남짓, 추가 보상을 받는 소상공인들도 인터넷 요금 25,000원 기준 8천 원 수준입니다.

가입자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습니다.

[박하영 /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 큰 체감은 안 되는 게, 저는 그날 당시에 재택 근무를 하고 있었거든요. 한 1시간 동안 아예 업무조차 할 수 없었고… 그거 대비해서 천원은 조금 적은 액수가 아닌가…]

점심시간 영업에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채기운 / 식당 운영 : 우리는 그 돈 안 받아도 돼요. 그럴 바엔 소송을 준비하던지 소상공인들이 단체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더라도 그게 낫잖아요. 7-8천 원 받는다고 밥 한끼 값밖에 안 되는데?]

지난 2018년 서울 아현지구 통신구 화재 당시 KT는 요금 감면과 별도로 소상공인 만2천여 명에게 70억 원을 지원한 적 있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그래픽 : 강민수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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