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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올가을 첫 미세먼지주의보...내일도 공기 탁해

2021.11.20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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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서울에 올가을 첫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에 이어 휴일인 내일도 대기 질이 좋지 않겠는데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반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이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어제도 공기가 무척 탁하더니 오늘은 안개까지 더해져 상황이 심각합니다.

뿌연 미세먼지로 건너편의 서울 도심이 아예 보이지 않는데요,

현재 서울에는 올가을 첫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초미세먼지 농도는 88㎍으로 평소보다 4배가량 높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대기가 계속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하겠고요,

휴일인 내일도 중서부와 전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예상됩니다.

되도록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나오신다면 꼭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럼 미세먼지는 언제쯤 해소될까요?

[캐스터]
다행히 미세먼지는 휴일 밤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사이 전국에 비 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비는 내일 밤 중북부 지방을 시작으로 새벽 동안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비의 양은 5~2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다만 이 비와 함께 2차 한기가 남하하며 날이 무척 추워지겠습니다.

월요일 서울의 낮 기온은 5도로 내일보다 무려 10도나 뚝 떨어지겠고,

화요일에는 서울에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서 호흡기에 더욱 해롭습니다.

실내에서는 환기를 자제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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