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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日 첫 상륙...日 정부, 추가 대책 논의 중

2021.11.30 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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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도 오미크론 변이가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국인 입국 금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시작한 첫날 새 변이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본 정부는 추가 대응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일본도 오미크론 변이에 뚫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 확인된 겁니까?

[기자]
일본 내 첫 감염 사례로 확인된 사람은 지난 28일 나미비아에서 일본에 들어온 3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공항 검역 당시 발열 증세 등을 보이며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나미비아는 새 변이가 나온 지역이라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이 남성의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오미크론 첫 감염 사례로 확인된 겁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 남성이 현재 의료 시설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적이나 중태 여부를 포함해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일본은 이미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라는 강력한 규제를 꺼내 들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요?

[기자]
기시다 일본 총리는 후생성 등 관계 부처 장관 6명과 현재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늘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중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내놓은 직후여서 추가 조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입국 규제 강화를 밝힌 뒤 이번 조치는 새 변이의 정체를 확인할 때까지의 임시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일단 올 연말까지 한 달 정도 입국 금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국 규제 뿐 아니라 일본인과 장기 체류 자격이 있는 외국인 재입국자에 대해서도 최단 3일로 줄었던 격리 기간이 다시 14일로 연장됐는데요.

오미크론 감염이 일본에서 추가로 확인되는 등 변수가 생길 경우 이런 규제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1명 외에는 다른 감염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새 변이에 감염된 남성과 동행한 가족, 그리고 비행기 내에서 가까운 좌석에 앉은 사람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정보는 각 지역 보건소에 통보된 상태입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변이 감염자가 추가될 수도 있는 만큼 일본 정부는 긴장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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