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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여야 의원 야스쿠니 집단참배에 "깊은 우려와 유감"

2021.12.07 오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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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이 새 의회를 구성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도급 인사들이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99명은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이 모임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2019년 10월 18일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약 2년 2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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