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李 38.4% 尹 42.3% / 李 35.4% 尹 33.3%

뉴스 2021-12-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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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민하 / 시사평론가,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간단히 보면서 앞서 하지 못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4자 대결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놓고 봤을 때 38.4%, 윤석열 후보가 42.3%, 이렇게 기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이 같은 결과는 이번 YTN 보도가 반영된 결과거든요. 12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논란이 반영된 결과인데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김민하]
일단 YTN 보도 이후에 반영된 여론조사라고 하셨지만 또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이것을 또 바로 소화를 해서 후보에 대한 태도를 100% 결정하지 않았을 겁니다.

[앵커]
시점이 같다고 정정을 해야 되겠네요.

[김민하]
그렇죠. 그래서 아마 YTN 보도에 의한 효과는 이후에도 나타날 거예요, 이 여론조사에 의해서도.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가 또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를 다 포함해서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도 지금 이 여론조사의 흐름을 보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고 이재명 후보가 좀 쫓아오는 그런 그림이지 않습니까?

윤석열 후보는 다소 주춤하고 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듯한 그런 모양새인데, 앞으로도 다음 주까지는 그런 흐름이 이어질 수가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이고요. 이게 윤석열 후보가 좀 주춤하고 내려가는 것도 볼 만한 대목이지만 이재명 후보가 치고 올라가는 모양새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도 주목이 되는 부분인데 이거는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다라는 점을 보여주려고 했고 그리고 기존의 민주당 정권의 그런 전형적인 모습에서 탈피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 효과,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는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렇게 될 경우에는 당연히 지금도 이재명 후보를 전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내에 이재명 비토층이 여전히 있어요. 그러면 이 부분들이 좀 약해질 수가 있는데, 지지의 강도가. 그런 걸 메꾸기 위해서 최근에 이해찬 전 대표라든지 그리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나와서 나름대로 공중전을 펼치고 있는 국면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앞으로도 상승세를 타는 흐름이 되면 이해찬, 유시민 카드로 지지층에서의 위축을 막으면서 이재명 후보는 중도로 계속 진출해가는 그런 모습이 보여질 것인데 이게 아니라 여러 가지 대응에 실패하고 여러 가지로 한계에 노출되면 양쪽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 위축이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어요. 이해찬, 유시민 카드 때문에 중도에서 등을 돌리고, 또 이재명 후보의 중도를 향한 그런 이동 때문에 지지층에서 분열이 되고 이런 상황이 거꾸로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모든 의혹들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 계속된 과제이다.

그리고 그에 핵심되는 것들이 최근에 대장동 이슈라든가 그리고 새롭게 불거지고 있는 후보 개인과 관련된, 가족과 관련된 그런 이슈들에 제대로 대응하는 게 그래도 중요하다, 이런 얘기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 들어 SNS라든지 인터넷 여론, 댓글을 통해서 살펴보면 사실 정치 혐오에 대한 여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이번 대선 후보에 대한 논란이 어떻게 미칠지 추이를 지켜봐야 될 텐데 정의당이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하다못해 불법도박까지 왔냐면서 양당을 향해서, 그대로 전하면 콩가루 대선이다, 이런 표현을 썼거든요. 정의당 얘기 또 들어보고 이어가겠습니다.

[김창인 / 정의당 선대위 공동대변인 : 시대정신에 대한 비전과 민생을 향한 정책은 없고, 온통 양당 후보와 가족들의 범법행위로만 도배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예외 없는 사법적 잣대로 법의 엄중함을 증명하고, 양당 후보들에 대한 남은 의혹들도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이것이 콩가루 대선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앵커]
정의당 발언 보셨는데, 안철수 대표 역시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언급하면서 용서를 구해야 된다고 말을 했거든요. 어떻습니까? 사실 대선의 변수로 꼽히는 2030 민심이 바라볼 이번 의혹들에 대한 표심, 민심도 궁금한데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요?

[김수민]
2030 여론을 먼저 말씀을 드리면 사실 여론조사마다 차이가 꽤 납니다. 어떤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이기고, 어떤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기고.

[앵커]
이번 주가 특히 그랬습니다.

[김수민]
그것은 사실 샘플이 갖고 있는 한계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20대의 여론은 저는 전반적으로도 이 대선의 여론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판이 물렁물렁하다라고 하는 것이고 아주 쉽지 얘기하면 각 개인별로 내 마음 나도 몰라이거나 아니면 내가 누구를 지지하는데 마음에 들어서 지지하는 게 아니라 상대 후보가 싫어서 지지한다. 이런 차원의 지지들이 아직도 많은.

그래서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지경으로 가고 있는 것이고 2030 같은 경우는 그 성향이 더 강한 것은 2030은 기성세대에 비해서 조금 더 다원화 성향이 강합니다. 진보, 보수에 대한 시각이. 그러니까 예를 들면 2030 세대한테 당신들은 통일을 반대하니까 보수야, 이렇게 얘기하면 말이 안 통해요. 왜냐하면 왜 통일을 반대하면 보수죠?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2030이 이념적 정책적 다양성 이런 게 굉장히 강한 편이고 그리고 또 이 층 같은 경우 지난 대선 때도 어느 정도 보여줬지만 그냥 당선 가능성만 보고 투표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성향이 다른 세대보다는 강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마음을 못 정하고 있는 이런 사람이 특히 많은 세대가 2030세대일 수밖에 없는데 공교롭게도 공정이나 불공정 이런 거에 관련된 이슈들, 양 후보에게 다 걸린 이슈들이 또 가족 이슈들이 집중적으로 터지고 있는 이 상황이죠.

[앵커]
시간이 각각 한 1분 정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끝으로 설문조사 결과 중에 후보 배우자가 투표에 영향을 끼칠 것인가라는 질문이 있는데 이재명 후보도 아들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질문을 좀, 물론 이번 조사 같은 경우는 배우자로 국한됐습니다마는 후보 가족에 대한 영향을 미칠까로 질문을 일반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민하]
아들하고 배우자는 다를 거예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의 아들 얘기는 쉽게 얘기하면 유권자들 입장에서 보면 아들이 속썩이는 얘기거든요. 그 속썩이는 아들을 어떻게 할 거냐는 얘기예요. 그래서 그 수준에서 얘기가 되는 것이고, 혹시 이재명 후보의 위세나 위신, 또 경기도지사의 직책을 가지고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호가호위하고 다녔다 이러면 얘기가 다르지만 이건 인터넷 도박을 하는 사고를 쳤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이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보고요.

반면 배우자의 경우는 청와대에 들어가면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해야 되고 거기에 들어가는 청와대의 여러 가지 지원이나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더 엄중하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배우자가 투표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 답변이 많이 나오는 거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봐야 되겠죠.

[김수민]
제가 분명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배우자가 투표에 영향을 주느냐는 다른 조사 결과를 본 것 같거든요. 거기서는 그렇게 영향을 안 줄 거다라는 응답이 좀 많았던 기억이 나요. 제가 정확하게는 기억을 못하고 있는데. 그래서 이 부분도 유권자들이 그때그때 답변을 달리할 수 있는 그런 사안이기 때문에 사실 이런 항목의 여론조사야말로 조금 주의를 기울여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국면에서는 또 안 준다라고 응답을 하는 그런 경우가 있고 그리고 유권자가 어떤 후보를 지지를 하는데 그 후보 배우자에게 악재가 있으면 영향을 안 줄 것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우리 후보가 이길 거니까. 이런 주관적인 요인들이 굉장히 많이 작동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저는 결국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 게 어떤 가족 간의 관계 이런 것들이 지금 그 후보자의 인간적 자질부터 해서 정책적 자질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하는 유권자의 직관적 판단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리스크가 많고 또 여러 가지로 유권자가 포지티브하게 생각하기 어려운 대선일수록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배우자라도 보고 판단하겠다, 이런 생각은 좀 더 앞으로 더 들 수는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실 저희도 질문 중에 경제 행보를 포함해서 대선후보의 공식 일정을 준비했는데 역시나 가족 리스크 얘기를 하는 바람에 다루지 못했습니다. 평론가님 얘기대로 앞으로는 품위 있는 평론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이 논란이 일단락될 수 있기를 한번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하 시사평론가,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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